'IT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건
- 2010/02/07 조직 구조와 아키텍처 구조
- 2009/09/28 네트워크 이론을 통해 본 IT 전문가의 허와 실
- 2009/04/28 우리회사의 혁신운동은 왜 실패할까?
정말 공감가는 말이다..
아키텍트 우습게 봤는데 꼭 그런것 만은 아니군..
딱 우리 시스템 보고 한 말이네.. 그러니 컴포넌트별 제품으로 팔기 어렵지...
최종 사용자의 기능별로 나뉜 컴포넌트 기반의 아키텍처는 다른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요소와 관련된 변경일 경우만 제외하면 기능의 변경용이성 측면에서는 매우 좋을 것이다..
...
이와 같은 기능 기반의 아키텍처는 컴포넌트 재사용이나 데이터 공유가 쉽지 않고, 구현 측면에서도 그리 효율적이지 않다.
- 렌 베스
네트워크 이론을 아세요?
1950년대 그 이전에도 네트워크 이론은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그 에 대한 개념이나 증명이 완벽한 것은 아니었죠..
1967년 하버드대 교수인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은 어떤 집단에서도 6단계만 거치면 모두 연결된다는 이론을 발표했습니다.(Six Degrees of Separation)
이에 1994년 올브라이트 칼리지의 세 학생 (Craig Fass, Brian Turtle, Mike Ginelli) 는 케빈 베이컨의 6단계 게임 (Six Degrees of Kevin Bacon) 이라는 게임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립니다. 어떤 헐리우드 배우도 6단계만 거치면 역시 헐리우드 배우인 케빈 베이컨과 연결된다는 게임입니다. 물론 모두 영화, 드라마, 광고등 함께 작업을 한 배우만 연결을 시킨거죠.
1998년 미국 코넬 대학 수학자인 스티븐 스트로가츠와 컬럼비아 대학 수학자인 던컨 와츠는 케빈 베이컨의 6단계 게임 자료를 바탕으로 어느 집단이든 (예를 들어 전력 송전망, 생물의 신경망등) 특별한 연결고리만 있으며 (여기서는 일종의 지름길) 몇단계 안에 모두 연결되는 좁은 세상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1999년 미국 노트르담 대학의 물리학자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Albert-Laszlo Barabasi) 교수는 인터넷 월드 와이드 웹을 연구 하였습니다. 처음 그는 표준편차가 있는 분포도 그래프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즉 평균적 수의 웹페이지가 평균적인 링크를 가지고 연결된다고 생각한 것이죠.. 그러나 그는 대다수 웹페이지가 소수의 링크만을 갖고 있는 반면 몇몇 페이지는 엄청나게 많은 수의 웹페이지들과 연결돼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즉, 유난히 많은 링크가 몰려있는 허브를 발견하고 모든 네트워크에서의 연결은 허브를 중심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네이처지에 발표했습니다. 또한 바라바시 교수는 스티븐 스트로가츠와 던컨 와츠에게 케빈 베이컨의 6단계 게임 데이터를 받아 이를 다시 한 번 검증하였습니다.
바라바시 교수는 자신의 논문에 의해 앞으로 구글, 아마존과 같은 허브 사이트가 나올 것을 예견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스티븐 스트로가츠와 던컨 와츠는 분포도만 조사해 봤어도 먼저 발표할 수 있는 논문이었습니다.
이제 네트워크는 허브를 중심으로 6단계 안에 연결되는 구조라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이론을 우리 주위에 접목해 볼까요?
혹시 여러 분들은 자신은 이름만 들었지만 인터넷 상에서는 유명한 IT 전문가를 알고 계십니까?
Flex, Java, 닷넷, 방법론, 웹표준 등 소위 에반젤리스트라 불리는 사람들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블로그나 동호회 사이트로 허브의 역할을 하며 많이 알려졌죠..
이제 6단계만 거치면 모두 이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유명한 전문가가 만약 프로그래머이거나 아키텍트라면 소문만 믿고 따르지는 마세요..
대부분은 평범한 실력에 허브사이트를 통해 유명할 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실력을 통해 확인하십시오.. 더욱이 프로젝트를 같이할 경우라면 인성까지도 확인하세요..
낭패보기 쉽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혁신 운동을 실시한다.
그 중에 2004년에 한 참 붐을 일으킨 6시그마 운동을 돌이켜 볼까 한다.
5년이 지난 지금 내가 느끼는 회사내 6시그마 운동은 실패했다.
그 원인은????
이유는 EBS의 4월 25일 21:50분에 방송한 인간의 두 얼굴이라는 방송에 잘 나와있다..^^
사람은 주변환경에 순응한다.
회사의 혁신운동은 그 혁신운동을 주도하고 평가하는 조직과 혁신을 실천하는 피평가 조직이 있기 마련이다.
피평가조직은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 목표달성이 비교적 쉬운 과제를 택하고 평가조직은 그것이 안되는 줄
알면서도 해당 과제를 받아들인다.
만약 이 상황에서 정말 목표를 높게 잡고 하고자 하는 조직이 있었다면 그 조직은 손해를 보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뿐이다. 1년을 이렇게 보냈다면 누가 다시 높을 목표를 잡겠는가?
결국 모두가 이런 상황에서는 혁신운동은 단지 조직을 점수로 평가하고 이를 따랐는지만 평가할 뿐 진정한
회사의 내면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벌서 4년이 지났는데 회사의 평가조직이 본인들이 실패한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논문을 썼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행동심리학 논문이 됐을 텐데...ㅋㅋㅋ
그럼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은????
사람은 주변환경에 순응하면서 살기도 하지만 주변환경을 바꾸기도 한다.
여기에 3의 법칙이 나온다. 3명이 뭔가를 하면은 1,2명이 한 것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으로 부터 마치 규범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즉, 회사의 운동을 정말 변화할려는 사람이 변화를 주도하고 이를 전 사원에게 공지하는 것이다.
처음 몇 명이 변화를 주도하겠지만 공지를 받은 직원들이 이를 공감한다면 너도 나도 달려들어 하게된다.
그냥 혁신을 따라하는 환경에서 혁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으로 바뀌는 것이다.
난 그런 예로 블로그를 두겠다.
블로그는 처음에는 한두명이 본인의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도입했다. 한 두명이 쓴 글을 다른 사람들이 그 글을
읽고 그 재미에 빠져 모두 블로그를 한다. 나중에는 본인이 안하면 왠지 사회에 도태된 느낌이 든다.
물론 흥미를 잃으면 지속성도 잃게된다.
허나 이를 습관처럼 하게 되면 이게 프로세스가 되고 혁신이 된다.
내가 CEO 라면 30명의 특공대를 만들겠다. 각 팀에 3명씩 넣어 원하는 혁신을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일을
하게 시키겠다. 이를 본 팀원들은 한두명씩 그 혁신 작업에 빠져들 것이다. 나중에는 혁신을 안하면 자신이 도태
된다는 느낌을 가질것이다. 저절로 되는 것이다.
혁신 운동....참 쉽죠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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